shurain-mon-dop-fem-cha

Goodbye shurain the Demigoddess...

You went to your reward with 2519270 points,
The Bell of Opening (worth 5000 zorkmids and 12500 points)
The Eyes of the Overworld (worth 2500 zorkmids and 6250 points)
Whisperfeet (worth 5000 zorkmids and 12500 points)
The Key of Law (worth 1000 zorkmids and 2500 points)
The Key of Neutrality (worth 1000 zorkmids and 2500 points)
The Eye of the Beholder (worth 500 zorkmids and 1250 points)
Gauntlets of Defense (worth 5000 zorkmids and 12500 points)
The Book of the Dead (worth 10000 zorkmids and 25000 points)
The Candelabrum of Invocation (worth 5000 zorkmids and 12500 points)
1 amulet of life saving (worth 150 zorkmids),
1 amulet of reflection (worth 150 zorkmids),
and 661 pieces of gold, after 31302 moves.
You were level 15 with a maximum of 252 hit points when you ascended.

YAAP의 첫 번째 글이 되는데 YAAP는 Yet Another Ascension Posting의 약자이다. 즉, 승천했다고 자랑하는 글이 되겠다. 이 분류의 글에서는 많은 설명은 지양하고 그냥 내키는대로 간략한 사항만 몇 가지 적을 예정이다. 아마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 중에서는 가장 불성실하고 설명이 안 되어있는 글 분류가 될 것 같으니 참고하시라.

이번 승천은 넷핵이 아니라 넷핵의 확장판 비슷한 개념인 슬레시엠에서의 승천이다. 슬레시엠에서는 첫 승천이 되겠다.


슬레시엠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것저것 계속 시도를 해보다가 넷핵에 비해 하도 초반이 어렵길래 승천하려고 몽크 도플갱어를 선택했다. 슬레시엠에서 달라진 점이 꽤 여러개 있어서 다 설명을 할 수는 없고 몇 가지 이야기만 대충 적어보면...

극초반에 물을 만들려고 몇 개의 포션을 분수에 담그는데 워터 데몬이 나와서 엄청 고생하면서 싸웠다. 간신히 물리치고 겁도 없이 또 포션을 물에 담궜는데 위시가 터졌다. 그래서 첫 번째 위시로 스피드 부츠의 아티팩트판인 위스퍼핏을 위시했다. 아티팩트라고 특별한게 있는건 아니고 그냥 스피드 부츠 + 럭스톤 + 엘븐부츠(스텔스) 정도의 기능을 갖고 있다. 극초반에 굳이 드래곤 메일을 위시 하지 않은 이유는 사실 별로 없고, 일단은 몽크였기 때문이었다. 굳이 마법 저항이나 리플렉션을 주는 아이템/아티팩트를 위시하지 않은 이유는 게임을 계속 하게 되면서 갈수록 이 게임은 턴싸움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때문이었다.

슬레시엠에는 상점이 무척 자주 나오고 종류도 다양해져서 쓸만한 아이템을 얻기가 쉬웠다. 게다가 새로운 특수한 던전레벨이 여럿 생겼는데 컨텐츠를 즐기는겸 가능하면 여러곳을 방문하느라 턴도 꽤 많이 소모하였지만 아이템도 평소 넷핵 승천할 때에 비해 굉장히 풍족하게 얻어서 승천을 위한 아이템들을 마련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상점에서 하와이안 셔츠와 helm of brilliance를 샀고, 길바닥에서 Bag of holding을 꽤 일찍 얻었고, 중반쯤 가서 cloak of magic resistance를 주웠다. 소코반 하다가 망해서 귀찮음에 그냥 여기도 boh 나올꺼야라고 위안을 하며 매직램프로 amulet of reflection을 위시했다. 몽크는 신에게 얻는 첫 아티팩트가 gauntlets of dexterity의 아티팩트인 gauntlets of defense로 변해서 이걸 얻어서 장갑을 때웠다.

앞서 말했지만 여러 특수 던전 레벨들을 돌아다니면서 얻은 좋은 아이템이 여럿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원드 오브 폴리모프가 두 개 있었고 원드 오브 텔레포트도 한 다섯 개 정도 얻었던것 같다. 폴리모프 원드로 반지를 폴리파일링 하여서 컨플릭트와 free action을 만들었다.

극초반에 빠르게 regeneration 반지를 획득해서 이 반지와 스피드 부츠 덕택에 죽을뻔한 경험은 없었던것 같다. 게다가 중후반 쯤에는 athame도 하나 얻어서 이 이후로는 죽을 염려 없이 다녔다.


슬레시엠은 상대적으로 게헤놈이 굉장히 줄어들고 거의 대부분의 미궁이 특수 레벨로 대체 되었으며 위쪽 던전들에도 특수 레벨이 엄청 많아졌다. 이것들을 순회하고나서 캐슬에 도착하니 45층이더라. 전체 레벨이 마지막층 포함해서 60층이었으니 게헤놈이 굉장히 짧아졌음을 알 수 있다.

실질적으로 넷핵과 달라서 큰 당황을 맛본건 미노타우르였는데 이 놈들이 death 면역에 genocide가 안되더라;;; 하지만 AC -45찍고 너스 댄싱도 한 번해서 피도 200이 넘어가는 상태였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다. 적절한 게헤놈 털기 이후에 목걸이를 얻고 위로 올라가서 정령계에 돌입하기 전에 jumping boots를 위시했다. 아마 폴리모프를 해도 됐겠지만 위시가 많이 남아서 그냥 썼다.

결과적으로 위시는 스피드부츠, 리플렉션, 점핑부츠 세 개를 사용하였고 승천할 때 한 번도 사용안한 wand of wishing 하나와 매직 램프 두 개가 있었다.


확실히 요즘 넷핵이 너무 쉬워져서 조금 식상한 감이 있었는데 슬레시엠이 다시 생기를 불어 넣어준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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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ainin 2009/11/13 13:19 # 답글

    Slash'EM은 플레임메이지로 승천 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만. (네... 승천 경험이 아직까지도 없는 일천한...흐흐) 게헤놈 근처까지 가면 어째 의욕이 싹 사라진다는 변명을...;
    왠지 '아, 이제 얘는 안 죽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세이브파일을 그냥 묵혀두고 있다가 날려버리는 일이 몇 번이나 있었죠. 근데 이런 승천 포스팅을 보니 한 번 진득하게 잡고 승천 한 번 해볼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며칠이나 갈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종종 들리면서 재밌는 포스팅들 잘 봅니다~ :D
  • nethack 2009/11/13 17:01 #

    넷핵에서는 게헤놈이 많이 지루하지만 슬레시엠은 그런면이 많이 사라져서 할만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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